안녕하세요?
2학기에 접어들어 급변하게 조정되는 사안들이 있어 9월의 중간 소식지를 발송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지난 소식지에서 지적하고 건의했던 내용들에 대한 본부 측의 답변 중심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 교무처장과 상임위원들 간의 미팅(9.14.목)
-교무처장의 의뢰에 따라 시간되는 상임위원 5인과 교협사무실에서 현안에 대한 질의 응답과 제안이 진행(금요일 교무처장의 메일에 일부 포함).
-'이중전공 의무화'는 도입하지 않는 것으로 약속함. 다만 '활성화'를 위한 여러 방안은 계속 고민하고 의견 수렴할 계획.
-'교육과정 위원회'는 총 13인의 단대별 전공별 대표로 구성되어 가동 중임을 확인.
? 다만 위원회 활동이나 결정 사항이 일반 교수들에게 공론화되지 못해 오해가 야기, 향후에는 절차상 공유하면서 진행하도록 요청.
-'교육과정 운영규정'의 별표 항목에 제시된 '졸업인증사항'(현장실습 이수, 기업가정신 교과목 이수)가 포함된 이유와 과정을 설명.
? 제대로 이수하지 못할 학생들을 위해, 학과에서 지정한 '캡스톤 디자인'과목으로 대체(현장실습), 온라인 컨텐츠로 수강(기업가 정신)할 계획.
-폐강 결정의 기준과 방침에 대한 알림을 개강 이전에 교수와 학생들에게 신속히 알려줄 수 있도록 요구.
-최근 반복되고 있는 교내행사 참여에 업적평가 점수 5점씩 부여하는 것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 규정에 위반되는 사례를 적시, 향후 얄팍한 점수로 교수들의 자존심을 자극하지 말도록 요청.
-전자출결과 e-class 명단, 종이출석부(학기말의 성적평가 용지 포함)의 학생명렬 순서가 전혀 일치하지 않음에 대한 시정 요구.
-교수수급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교수 이중소속제'와 담당시수 축소를 계획한다는 처장의 구상에 담긴 구조적 문제를 지적.
-전공과목의 노마드 역량인증제 도입을 위해서는 학교 측에서 최대한의 샘플과 양식을 완비하여 교수들에게 재차 협조 의뢰할 것. 특히 노마드 지표 달성이 일회성이 아닌, 학생들의 역량제고를 위한 항구적인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공감이 절대 필요함을 강조.
2. 학생복지처 관련
-지난 교수연수와 소식지에서 지적한 '교수회의 시 서명 문제'에 대한 해명
?: 관련법규에 의거, '성희롱 예방법'을 위시한 4개 분야의 교육은 1년에 한번씩 의무화(우리대학은 교수회의마다 주제 2개씩 다룸)
? -> 참가자 서명부와 일지 등을 보관, 감사에 대비해야 하므로 불가피하게 서명을 받고 있으니 양해바람(불이행시 상당한 벌금이 부과)
-학기초 건의된 번잡한 교직원 식당문제 이용에 대한 요구 : 12시부터 20분 동안은 학생 이용을 자제하는 안내문과 배너광고판을 설치. 총학생회 블로그를 통해 재학생에게 협조 요청, 현실적으로 학생들의 물리적 통제는 힘들므로 지속적인 계도가 필요한 사안.
-아울러 12시 전후 시간대에 만오관 에스컬레이터 두대를 모두 가동토록 하여 동선의 불편함을 해소하였음.
-시설이용과 복지관련 건의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해주신 담당 직원과 처장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바임.
3. 교육부의 2주기 대학평가 관련
-지난 금요일(9.15.) 대전대에서 개최된 '대학평가 즉각 중단을 위한 대학과 시민단체 대토론회'에 교협의장이 참가, 주요 논의사항을 전달.
-가장 중요한 이슈 : '법인평가 없는 사립대학 평가는 어불성설', 법인의 직무유기를 대학운영에 전가하는 것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함.
? '구성원 참여와 소통'의 항목이 명목적인 지표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교협의 학칙화'를 비롯한 구체적 요소를 전수조사, 의무적 실행을 강요.
? '취업율과 충원율'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학과들에 대해, 많은 사립대의 제왕적 총장들의 횡포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
-사교련과 건전한 교수단체는 '2주기평가' 자체를 거부하고 있지만, 각 대학들에서는 눈치보는 가운데 평가에 대비하는 실정.
-'전임교원 확보율' : 정량/정성평가로 10점이 할당된 이 지표는 대학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서 엄격히 관리되어야 함.
? 특히 '전임교원 보수수준에 따른 감점', '최근 3년간 개선정도 가산점'이란 하부 항목을 고려할 때, 우리 대학은 시급하게 대안을 마련해야 함.
-'법인책무성'에 대한 지표는 굳이 지적하지 않아도 학교 차원에서 잘 대처하리라 믿고, 나머지 지표들을 관리해야 할 것임.
이상 학교 안팎에서 긴박하게 바뀌고 있는 사안들을 중심으로 중간 소식지 내용을 전합니다.
지난 주말에 마감한 2018년 연구년 신청 건은 해외연구년 4명, (국내)연구년 9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예년에 비해 많은 분들이 신청한 만큼, 인사팀에서는 규정에 의거하여(해외 6명, 연구년 7명) 교수들의 연구활동을 고무시켜 줄 것으로 믿습니다.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건강들 조심하시고... 다음에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