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석으로 찬바람이 부는데 건강 관리에는 이상이 없으시죠?
이번 소식지는 중간고사 기간에 실시한 '총장직무 중간평가'에 대한 결과보고 중심으로 담았습니다.
대학 발전을 위해 쓴소리도 마다않고 제안해주신 많은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 총장직무 중간평가 결과(2019.10.21~10.30 실시)
- 교협회원 총 173명 중 연구년(8)과 육아휴직(1)을 제하고, 164명 대상 중에서 2학기 신임교원 3인 열외 : 총 161명 대상 응답자 100명(62%)
- 단대별 회수율 : 영일중대(통번역대학원 포함) 홍신철 37부중 43% / 글로벌인문융합대(동서양대) 배양수 32부중 75%/ 글로벌인문융합대(인사대) 이종문 30부중 70% / 글로벌비즈니스대(교양대 포함) 송현정 29부중 72% / 글로벌IT대(지역원 포함) 문상호 33부중 55%.
* 응답지 회수율 100%가 달성된 학부가 있는 반면, 영일중대의 경우 일본어학부 미참여(1명 제출)로 참여율이 저조하게 나타남.
- 결과 분석 : 5점 척도 평가문항을 '긍정적, 보통, 부정적' 3단계로 분류하여 분석 / 전체 평균 : 부정적 54.2%, 보통 31.3%, 긍정적 14.4% → 부정이 긍정보다 3.8배.
- 항목별 분석 : 1) 총장의 비전과 리더십 : 부정 52.5%, 보통 29.5%, 긍정 18% → 부정이 긍정보다 2.9배.
2) 총장 약속사항 점검 : 부정 58%, 보통 29.8%, 긍정 12.1% → 부정이 긍정보다 4.8배.
3) 총장의 대학운영 성과 : 부정 60.5%, 보통 29%, 긍정 10%(의사결정 방식 : 부정 53.5%, 34.2%, 12.3%) → 부정이 긍정보다 6.1배
4) 총장의 대외활동 : 부정 45.8%, 보통 36.8%, 긍정 17.3% → 부정이 긍정보다 2.7배.
- 기타 주관식 문항 : 항목별 문항은 극히 비판적 내용이 많음 / 본부와 재단에게 요구한 서술형은 건설적인 내용이 많이 기술(첨부자료 참조)
- 결과분석지 활용 방법 : 결과분석표 전체 출력본을 본부와 법인에 전달, 첨부자료에 서술된 내용에 대한 답변 및 대안 요구.
→ 개선 의지와 정도에 따라 교내 언론사 및 외부 공개 여부 결정.
2. 총장후보자 추천제도 연구위원회 2차 모임(10.31.)
- 지난달 상임위에서 거론된 주요쟁점 사안을 집중적으로 검토.
- '총장추천위'는 12명(교수 6, 직원 2, 학생 2, 재단 2)으로 잠정적 합의.
- 최종후보자 추천방법 : 1) 총추위에서 5인 이내의 후보 대상자 선별.
2) '정책평가단'을 구성(총추위 구성 비율에 따라 40인 내외) → 공청회(정책설명회) → 평가단의 자체평가(토론과 합의).
3) 최종후보자 선정 : 네커티브 투표(탈락자 선정)를 통해 최종 2~3인을 이사회에 추천.
- 향후 활동 : 11월말까지 '총추위규정' 초안을 마련하여 검토 조정.
* '총장직무 중간평가'의 '총장선출 방식'에서 1위를 차지한 수치(40.2%)가 '총추위'를 구성하고 복수추천을 통해 이사장이 선임하는 방식.
3. 교내연구비 선정방법 변경 합의
- 교내연구비 담당부서장의 조정안(2019.10.23.)에 대해 상임위원회의에서 검토.
- 주요변경 내용 : (현) 직종별 6그룹 차등 배정 → 차등없이 통합하여 선정(예산 4.4억 중에서 A형 85%, B형 10%, 국제형 5%로 배정).
(현) 그룹별 복잡한 산식에 따른 선정기준 → 최근 3년 논문실적만으로 선정(동점일 경우 3년간 다수혜자 배제).
* 당해년도 선발되지 못한 인원은 익년도에 우선적으로 선정.
- 연구비 조정 : 현행 유지할 경우 선정률이 70%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 → A형 350만원, B형 100만원, 국제형 500만원 예정.
; 수혜율을 높이기 위한 고육지책(과도한 삭감은 상대적 박탈감을 야기), 예산 증액을 요구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고통분담. 다수의 연구의욕 고취.
4. 성지학원 부지 개발의 난관
- 부산일보(2019.10.1.)의 기사에 따르면, 부산외대 우암동 부지의 개발이 장기간 표류할 조짐.
- 820억 상당의 시비로 부지를 전부 매입하여 공공개발 하겠다던 부산시 계획이(청년임대주택, 복합문화공간, 해양산업 연구개발센터) 중단.
→ 서병수 시장의 선거용 공약이라는 빌미 / 예산확보는 커녕, 부산시 주관부서의 잦은 변경에 따라 사업은 지지부진.
- 올 7월부터 LH와 부산도시공사가 부지 매입후 공공개발 방안을 검토 → 사업성 문제에 직면(공적 개발인 만큼 부산시의 적극적 의지가 필요).
→ 현재의 자연녹지지역(68%)과 2종 일반주거지역(32%)을 각각 일반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
- 성지고교의 '공립전환'에 따른 교사와 학부모의 반발도 드세지고 있음 → 이사장 면담 요청, 교육청 항의 방문 등 / 기간제 교사의 생존권 유지 및 사립학교로의 존치 주장.
* 성지고의 기부채납에 따른 재단의 수익용재산 확보가 불투명, 부산시 행정의 모호한 입장으로 우암동 부지의 조속한 해결도 불투명.
정말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주변의 환경입니다.
녹녹치 않은 입시시장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편제개편도 곧 진행될텐데, 여러가지로 복잡한 사태가 예측됩니다.
난관을 이겨내려면 사령탑이 든든해야 하는데, 근간에 들려오는 본부의 소식은 또 한번 좌절에 빠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같이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의 직장을 사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교협사무실에 이번에 제작한 대봉투가 보관되어 있으니, 서류봉투가 필요하신 분들은 자유롭게 적당량만 가져가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제31대 교수협의회 상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