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강은 했지만 썰렁한 캠퍼스에서 느끼는 우울함과 더불어, 비대면 수업을 관리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십니다.
비정상적인 수업이 연기될 조짐으로 대학 본부로부터의 홍수같은 메일에 피곤들 하시겠지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소식지를 보냅니다.
이번 소식지는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의 진행 사항을 간략히 보고하는 내용으로 전합니다.
1. 경과 보고
- 총추위 2차 회의에서 논의했던(3.2.) 결의문을 재단에 전달 : 총장후보자의 선정 절차에 대한 재단의 결단을 촉구하는 내용.
- 내용 : 1) 총추위의 공모 결과 후보자가 5인을 초과할 경우, 서류심사를 통해 총추위의 비밀투표(네거티브 투표)에 따라 최종 후보자 5인을 선정하여 절차를 진행 / 5인 이하일 경우, 서류 검토를 거쳐 하자가 없으면 대상자 모두 절차 진행.
2) 재단의 1차 응답(재단에서 2인을 내려 교협에서 결정)에 대한 교협 상임위의 조정안대로, 민주적 공모과정을 거친 뒤 법인에게 선정권을 넘겨 4~5인을 추천받아 절차대로 진행.
- 상기 두 안에 대한 회신을 개강일(3.17.)까지 요청하였고, 재단에서 2안(단, 법인 추천권도 인정)으로 추진하자고 연락이 옴.
2. 제3차 총추위 회의(2020.3.18.수)
- 재단의 입장을 공식 전달하기 위해 재단 고문과 사무국장이 참석.
: 위 내용에 대한 확인과 함께 총추위 법인 대표로는 사무국장과 이사 중에서 1명이 참가할 것임.
- 총추위의 일정과 활동 방향에 대해 이사장과 대면하여 절차를 공유하는 게 좋겠다는 제안에 대해 동의.
- 진행 절차 : 학교 홈피를 통한 공모 및 서류접수(3주) → 서류검토와 재단에 이관(1주) → 정책평가단 구성 및 사전 회의(1주) → 1차, 2차 정책설명회(간극을 최대한 단축시켜서) → 2차 설명회 직후 평가단의 네거티브 투표(단계별 최고 득표자 탈락) → 최종 2인을 이사회에 추천.
- 총장 초빙 공고가 탑재되는 순간부터 일체의 선거운동 금지, 적발시 총추위 의결에 따라 후보자 탈락.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을 위한 방안 모색.
- 교무위원급 보직자가 후보로 등록할 경우, 총추위로부터 정책설명회 일시 통보를 받는 즉시 보직을 사임해야 함.
: 원래는 후보 등록과 함께 보직을 사퇴해야 하나, 코로나 등의 긴급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공백기간을 최소화 시키기 위함.
- 정책평가단의 교수대표 30인 구성 방법 : 직종별 재직수에 비례하여 인원 배분(전임A 17인, 전임B 5인, 교육중점 5인, 산학협력 3인) → 평가단 구성일 기준 3년 이상 재직한(2018년 4월 이전 임용) 교원들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총추위 위원 5명 포함, 단대별 안배) → 해당자에게 연락후 선정.
- 기타 시행세칙 검토 및 수정 보완 : 최종 시행세칙은 다음주 4차 회의에서 통과하면 교협 홈페이지에 게시.
이상 총추위 활동과 함께 향후 일정에 대해 전해 드립니다.
총추위의 1~3차 회의록은 모두 교협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으니 참조하시고, 앞으로도 회의록은 동일한 곳에 탑재할 예정입니다.
이사장과의 면담 이후 초빙 공모일이 결정되는대로, 전체 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각별히 조심하시어, 웃는 얼굴로 캠퍼스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산외대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
[위원장 박태성, 간사 조재형, 안창규, 문상호, 홍신철 교수 / 노조지부장 이도곤, 사무국장 안진환 / 총학생회장 하초민, 부회장 손태욱 / 법인 사무국장 서정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