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석으로 부는 스산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데, 건강하게들 잘 지내시죠?
이번 소식지는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보고를 필두로, 정기 상임위원회의(11.6.월)에서 논의된 사안을 전합니다.
1. '보직교수 직무평가' 설문조사 결과(첨부자료 참조)
-교협 전체회원 178명 중 연구년(파견) 5명 제외한 173명을 대상으로 실시 : 응답자 126명(회수율 72.8%).
-예상치 못한 특정 단대와 일부 학부(과)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인해 참여율이 다소 저조함.
-회원 교수들의 현실인식에 대한 전반적인 추세를 확인하였으며, 우리 대학에 만연한 소극적이고 회의적인 성향의 원인에 대한 통찰과 반성이 필요할 것임.
-미응답 내지는 무성의한 일괄적인 응답지가 상당수에 달함 : 교수들의 무관심과 소외감을 반영하며, 교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노력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됨.
-보직 운영시스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큰 비중으로 나타났으나, 보직교수 개별평가가 대체로 무난하게 나타난 결과에 대해서는 해석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사료됨.
-주관식 기술문항은 제출된대로 가감없이 그대로 제시 : 표현 속에 담긴 의미를 모두 함께 참고해주시기 바란다는 의도임.
2. 경영지원실(인사팀)의 답변
-교협소식지 제11호(10.10.)에서 제기한 문제들에 대한 경영지원실의 해명.
-지난 8월 퇴임자 중에서 명예교수가 되지 못한 사례에 대한 이의제기 : 인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규정개정 절차를 밟았지만, 최종 이사회(8.23.)에서 부결된 경과를 보고받음 / 다른 요건으로 명예교수 추대 절차를 계획하고 있음.
-명예교수 위촉 관련 규정의(상담점수 최소요건) 삭제 요청 : 학생상담 비중이 강화되는 현실에 비춰 전반적인 검토를 거친 후 확정하겠음.
-직제개편 문제에(해외취업팀의 소속 전환) 대한 해명 : 해외취업센터장의 처장 보임에 따라 해당 팀이 이동되었지만, 노동청의 예산지원을 받는 '일자리센터'가 인재육성처에 소속되어야 한다는 부산지청의 유권해석으로 다시 원위치한 것임.
-전임 B트랙(규정통합, 처우개선 중장기계획)과 C트랙(재임용기준 완화, 처우문제)에 대한 요구사항 체크 : 11월 중에 종합(평가대비) 검토하여 실행안을 제시하겠음.
-우암동 부지(교육용) : 올 12월까지 캠퍼스 이전관련 후속업무를 마무리해야 함. 매각절차를 진행 중.
3. <적폐규정 청산위원회>에 접수된 내용
1) 교수 특별채용 기준의 명문화 : 일부 B교원의 특별 임용에 따른 사유, C에서 B트랙으로의 전환에 따른 기준 등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성이 담보되면서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함.
2) 교양과목 개설 기준과 운영 : 교양강좌는 인사고과와 연봉제에도 연동되는 만큼, 개설 기준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수반되어야 함.
현재 '교양교육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영역에 편중되어 있는 실정 / 전공과 취업 관련은 안된다 하면서도 댄스스포츠, 일본어 강좌 등은 개설되어 있음.
3) '대학생활과 미래설계' 강좌의 지원금 원칙 : 현재 2회에 나눠서, 그것도 중간고사 이후에 지급하는데, 이를 4월과 10월초에 정확한 인원을 산정하여 한번에 최대한 빨리 하도록 요청한 상태 : <커뮤니티 혁신위원회> 위원들도 신경써주시기 바람.
★ 인사팀에서는 1)항에 대한 답변, 교양교육지원팀에서는 2)항에 대한 답변을 교협 상임위에 전달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바임.
4. 기타
-2018년 연구년 교수 6명 확정 : 류영태, 변기찬, 권기철(연구년) / 김도훈, 배은정, 이정길(해외파견 연구년)
인사팀에서는 좀더 많은 인원도 고려했지만, 대학평가와 학내업무로 인해 각각 4순위에 오른 해당 교수들이 설득을 받아 유보하였음.
이상 상임위에서 거론된 주요 사안들을 알려 드립니다.
11월 9일(목) 오후 5시에 열리는 교무처의 정책설명회(D110)에서는 현재 교무처에서 추진하는 민감한 안건들이 발표됩니다.
이미 공지되어 알고 계실 내용이지만, 많은 교수들이 참석하여 현안에 대한 진지한 토론에 임해주시길 교협 차원에서도 부탁드립니다.
우리 전공교육의 미래가 달려 있고, 학생관리의 중요한 기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건강에 유의하시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