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마지막 남은 달력 한장을 아쉽게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날씨도 계절에 맞춰 적당히 매서운 바람이 귓전을 스치는데, 다들 건강하시리라 믿습니다.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이번 소식지에는 별다른 내용은 없지만, 어제(12.4.월) 개최한 상임위원회의 결과 중심으로 보고드립니다.
1. 교협 정기총회 개최
-일시 : 2017년 12월 18일(월) 오후 5시
-장소 : 만오관 2층 만오 오디토리움
-안건 : 1년 경과보고 및 결산보고
2. 인사팀과의 협의 경과
-전임교원 B와 교육중점 전임교원의 처우개선 요구안 처리 : 인사팀 직원의 대거 교체로 인해 업무가 지연되고 있음.
-B교원의 종합평가 포인트 적용 폐지, 승진 논문의 년수별 산정을 교원의 입장에서 처리토록, 급여인상에 대한 중장기계획 제시 등.
-교육중점 교원의 재임용 기준 조정 : 강의평점 기준을 전체 평균치에 맞춰 재산정, 연구실적 기준 하향, 교육업적 점수의 동일화 등.
-상기 내용에 대한 조정안을 최종 합의하기 위해, B교원 및 교육중점 교원의 대표 1인들과 함께 인사팀과 협의하기로 함.
-강의전담 명예퇴직제의 규정화가 이루어진 만큼, 지속적으로 이 제도가 시행되어야 함을 담당 실장에게 전달했고 기다리고 있는 상태.
3. 교육만족도 조사결과 건
-최근 수행된 '교육만족도' 조사결과(재학생, 졸업생, 학부모 대상) 보고서에 나타난 제반 문제점을 논의.
-교협 대표로 부의장이 참가, 조사결과의 환류 및 개선방안에 대해 본부에서 고민, 담당부서가 없는 실정.
-설문 항목의 타당성 문제가 제기 : 교과목 성격에 따라 문항내용의 차이가 있음을 고려해야 함. 재학생 설문지에는 서술형이 배제됨.
-각 항목별 5점 만점 기준에 3.28점(작년은 3.33점)으로 만족도가 지극히 저조한 상황 : 고학년이 될수록 더 떨어지는 현상.
-단대별 만족도 : 글로컬창의융합대가 제일 저조. <이유> 잦은 편제개편, 낯선 단대명칭, 학부제에 따른 전공 부실.
-가장 빈도수가 높은 불만내용 : 학과 통폐합 반대 또는 금지 / 학교의 일방적인 개편 / 학과의 소속감 부재 등
4. 대학 역량진단 평가 관련
-2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의 명칭이 변경되고, 지표 변화에 따른 학교 측의 대응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자율개선대학(60%)에 들기 위해서는 정체성 확립이 중요, 교원 처우의 질적 향상에 대한 노력이 부재, 구성원의 소통을 위한 의지도 부족.
-방중에 마무리 계획인 보고서 작업에 구성원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어야 할 것임.
-강의평가(수업평가) 개선 설명회 : 당일 아침에 메일을 보내 오후에 한다는 발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TF팀원의 의견개진도 무시.
★ F를 받은 학생들의 강의평가는 최종 반영점수에서 제외되어야 함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임.
5. 기타
-2018년은 총장 재임 임기의 마지막 해인만큼, 차기 총장 선출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의견수렴을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
-현재 1학년 학생들 상당수가 복수전공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바,
교수들께서는 수업시간이나 조교를 통해 이는 사실이 아님을 인지시켜 주시기 바람(대학 본부에서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음을 확인).
-내년 2월에 정년퇴임 예정 교수(존칭 생략) : 정형철, 정순희, 권선홍, 류해민, 김동률.
혹시 교내에서 이 분들을 만나시면 정겨운 인사말이라도 건네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상임회의에서 논의된 사안을 간략히 전합니다.
기말고사 기간의 첫날(12.18.월) 오후에 개최되는 교협총회에 많은 참석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혹시 선약이 있거나 불가피한 사정이 있으신 분은 첨부의 '위임장'을 주변에 참석하시는 분이나 상임위원에게 전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주인이 되어야 하는 총회에, 참석율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연출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총회 당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