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기말 정리에 여념이 없으심에도 불구하고, 어제 총회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30대 교협의 마지막 소식지에서는 총회 소식과 함께 향후 전망에 대해 전해 드리겠습니다.
1. 2018년 교협 정기총회(12.11.화) 진행
-교협회원 총 172명 중 연구년과 휴직 8명을 제외하고, 현 회원 164명의 과반수를 충족하여(51명 참석, 48명 위임장) 개회.
-2018년 활동 보고(소식지 32호 참조)에 이어 결산 및 감사 보고(첨부 자료).
-제31대 교협의장 및 감사 선출 : 서면 추천자가 없는 가운데 현 의장의 유임 추천이 발의 → 만장일치 박수로 김홍구 교수가 재선출.
감사 2인(임동우, 유영중)도 연임하기로 결의.
-교수상조회 회장(손기섭)과 총무(박재현)도 한번 더 수고하기로 결정.
2. 총회의 주요 안건
-월요일(12.10.)에 학과(부)장 회의에서 거론되었던 '단과대 교학과 설치와 조교 폐지(안)'에 대해 의견 수렴.
-여론 수렴과정의 부재 중에 졸속하게 진행된 만큼, 계약직 인원의 증가 여부와 무관하게 학과 조교는 유지되어야 함.
-학생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이며, '소통의 끈' 역할을 해주는 조교의 필요성을 간과(더욱이 학과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판국을 고려).
-개정 근거가 빈약함. '왜 해야 하는지?'를 본부에 질의. 일방통행 식의 개혁은 전혀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음.
-부총장의 답변 : 학과장 회의는 분명 잘못되었음. 행정 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학과(단대) 중심으로 가기로 한 것임. 예산 절감 차원이 아니라 조교제도의 효율적인 개선을 의도했음. 조교제를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전원 계약직으로 전환할 수도 있음(예산 검토중).
★ 이틀 간에 거론된 교수들의 뜻을 반영한 본부의 '개선안'이 나올 수 있는 시한을 1주일로 확정, 그러지 못할 경우 추후 단체행동에 돌입.
3. 기타
-교협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상임위원의 단대별 선출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발의 → 차기 교협에서 그 타당성을 검토할 것임.
-'BUFS Talk' 앱에 있는 '교수협의회' 방을 적극 이용해서 의견 교환과 수렴을 활성화했으면 좋겠음.
-연말의 교육부 추가제재 여부와 부산시의 우암동 부지 매입 불투명(언론 보도)에 따른 추이를 예의 주시해야 함.
-2019년은 '교수노조'의 발족을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해야 하기에, 교협 활동이 전방위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임.
이상 간략하게 소식지를 마무리하면서 연말 인사를 함께 전하는 바입니다.
그동안 나름대로 노력한 제30대 교협 상임위원회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의 인사도 함께 드립니다.
제31대 교협은 더 나은 모습으로 회원님들께 찾아가기를 희망해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내내 평안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