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자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에도 회원님들의 소원이 모두 성취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첫 소식지는 연말 교협 총회 이후의 학내 상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방중의 활동계획을 담았습니다.
1. 제73차 대학평의원회 개최(12.17.화. 15:00)
- 안건 : 캠퍼스 이전 소요비용 상환기채 연장(안) 심의
- 한국사학진흥재단과 시중 은행에서 빌린 원금(총 484억원)의 상환 시점(2020.2월)을 2년 더 연장.
- 연간 15억 정도의 이자가 교비에서 지출되고 있는 현실을 비판, 향후 구체적인 매각 일정과 계획을 질의하고 심의 통과.
- 최근 부산 언론에서 고지된 '우암동캠퍼스 활용방안'에 따르면, 7개 단지로 개발될 계획(청년주거 단지 및 창업센터, 미래산업 창출센터, 4차산업 관련 연구단지를 비롯한 공공복합 타운, 순환형 임대주택, 사회적 주거단지와 테라스 하우스).
- 그 동안 부산시와 LH공사가 사업성 여부를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다가, 공공시설 부지 일부를 부산시가 할양받고 공공기여금을 면제 + 임대주택 건설 허가와 용도 변경 조건으로 양자간에 MOU 체결(12월 23일).
- 2020년 중에 개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21년에 착공), 우리 대학과 매입 관련 협상을 진행(1년 이상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
2. 이사장과의 간담회(12.18.수. 16:00)
- 이사장실에서 재단 고문과 사무국장이 배석한 가운데, 교협의장과 사무국장이 대담.
- 이사장은 일본어학부의 사태에 대한 우려와 함께, 향후 교육부의 종합감사와 기본역량진단 준비에 매진해야 함을 강조.
; 제반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B,C교원으로 구분지은 '교원인사제도'의 부당함에서 초래된만큼, 제도 개선이 시급함을 요청했고, 기획처장 중심으로 논의 중이라는 답변.
- 교협총회에서 거론된 여러가지 내용을 간략히 전하면서(소식지 제14호 참조), 교협의 요구사안에 대한 회신을 질의.
; 이사장은 담화문을 통해 사과 표명을 하고(첨부 사진자료 참조), 구성원들과의 적극 소통을 통해 총장을 선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
- 이에 모든 절차는 제도화가 중요하고, 그 차원에서 '총추위규정'의 시행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
; 부산외대의 고유한 모델을(재단과 구성원의 합의 추대) 기대한다는 응답에 대해, 그 또한 '총추위'가 근간이 되어야 함을 역설.
- 결론적으로 '총추위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가동하여, 규정 심의를 비롯한 제반 절차를 진행하기로 합의함.
3. 상임위원회의 방중 활동 계획
- 위 합의에 따라 우선 과제인 '총추위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역할을 상임위원회가 맡기로 함(1.2. 상임위원회의 결과).
- 교협 총회에서 통과된 '총추위규정(안)'은 법학전공 교수의 법리적 검토와 보완을 거쳐, 원안대로의 시행을 위해 재단에 공문 발송.
; 2020.1.17(금)까지 재단은 교협 총회에서 가결된 '총추위규정(안)'의 실행 여부 및 필요시 '수정안'을 제시토록 요구.
- 준비위원회는 '규정'에서 정책평가단의 인원을 증대하고, 총추위의 교수대표 선발 기준을 공모해서 추첨하기로 함.
- 향후 아래 일정에 따라 총추위를 가동하여 절차에 따른 활동을 '공개적으로' 진행할 계획.
★ 1.17.(금) : 재단으로부터 '총추위규정안'의 동의 또는 수정 제안 마감.
- 명절연휴 주간 : 준비위는 제반 상황 대비 → 재단의 '수정안'에 대한 재검토 or 응답이 없을시 직선제 실시를 위한 준비.
- 1.28.(화)~2.2.(일) 총추위 위원 공모 및 추천(교수, 직원, 학생)
- 2.3.(월)~2.7.(금) 총추위 회의를 통해 총장후보자 자격 및 공모 방법, 기타 향후 절차를 논의.
- 2.10.(월) 총장후보자 공모 공고를 언론에 발표 / 서류접수 마감(2.21.금).
- 2.24.(월)~2.28.(금) 후보자 서류심사를 거쳐 규정에 따른 공청회 준비 및 정책평가단 구성.
- 3월 첫주 : 전 구성원 대상으로 1차 공청회(후보자 정책설명회) → 이후 일정은 추후 결정 → 3월중 선임 완료, 4.1일자 총장 부임.
4. 기타
- 2010년에 지급된 노후화된 연구실 및 강의실 컴퓨터를 방중에 전면 교체할 계획(2년 전 코어사업 일환으로 교체된 연구실은 제외).
; 학교에서는 관리상의 문제로 데스크탑 지급을 원칙으로 함 / 노트북을 원하시는 분은 개별적으로 캠퍼스관리팀에 연락.
- 학장 선임 기준과 절차에 대한 의구심 : 예측 가능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른 보직 임명이 필요함.
- 상임위원회 위원 교체 : 1년동안 고생하던 이종문 교수가 교학처장으로 보임받은 바, 그 후임으로 만오교양대 권유리야 교수가 선임.
; 그동안 교육중점전임교원의 상임위 동참이 꾸준히 요구되어 왔던 바, 현안 해결을 위해 인사팀장과의 회동부터 시작(12.27.).
이상 경자년의 첫 소식지를 마무리 합니다.
일본어학부의 문제는 학내 진상조사위원회의 법적 권한의 한계로 인해, 경찰 조사의 결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속하고도 원만한 결말과 함께 구성원들의 상처도 제대로 치유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평년보다 웃도는 기온의 겨울 날씨이지만, 감기 조심하시고 방학 내내 건강하시길 희망합니다.
방중에도 회원님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아래 상임위원들은 항시 대기 중이니, 언제든지 기탄없이 의견 개진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