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급여 인상
교수님들께서 이미 알고 계신 것처럼 급여가 인상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24대 교수협의회에서부터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24대 교수협의회 임원진 및 상임위원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 정해린 총장과 교수협의회 상임위원회와의 간담회
지난 3월 21일 점심식사를 겸한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대학본부 측에서는 부총장, 교무처장, 기획처장, 총무처장이 배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정원 교수협의회 의장은 급여 인상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전체 교수님들의 사기를 진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2월부터 문제가 되었던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신임총장의 비전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많은 논의 끝에 중간고사 기간으로 예정된 전체교수회의 자리를 빌어 기존의 교수회의 방식이 아닌 신임총장의 소견을 밝히고 교수님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대학측에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실현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3. 대학발전위원회 발족
3월 23일 대학발전위원회가 발족했습니다. 이는 작년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실시한 우리 대학 컨설팅 결과로 제시된 과제들을 실행하기 위한 것입니다. 교수협의회 측에서는 류영태 부의장과 이종문 교수님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학과구조조정 문제를 비롯한 매우 민감한 사항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식지를 통해 계속 알려드리겠습니다.
4.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교수협의회 상임위원들은 3, 4월 수당을 전액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3월 14일 총 154만원을 KBS에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메일을 통해 알고 계신 것처럼 대학측에서는 3월 급여 중 1%을 공제회 성금으로 전달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교수협의회에서는 일방적인 통보보다는 사전에 충분한 설명을 통해 전체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필요성을 망각한 점에 대한 유감의 뜻을 학교측에 전달했습니다.
5. 제390차 교무위원회 개최
지난 3월 22일 총장 주재로 교무위원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캠퍼스 이전 문제와 관련하여 총장은 올해 6월 최종적으로 건축 허가가 날 것이며, 이에 따라 9월에 착공하여 총 28개월 정도의 공사 기간을 거친 후 2014년 봄에 이전할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습니다. 모든 구성원들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총장은 총장으로서의 거창한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실천이 가능한 것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 대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각종 형태의 산학협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대학으로 발전시킬 것이라 밝혔습니다.
6. 제25대 교수협의회 사업안 확정 및 홈페이지 개편
교수협의회에서는 올해 반드시 이루어야 할 사업을 교수 명예퇴직제도 및 연구년 제도 확정으로 정했으며, 대학본부의 보직 조정에 따른 교수협의회 위상 제고, 학내 분위기 쇄신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3월말 개편 예정인 교수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그 외에도 상임위원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교수님들께 보다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린다는 욕심이 앞서서 내용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장시간 읽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