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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2010.04.15. 안녕하세요? 지난 4월 5일자 제6호 소식지 이후의 교협 소식입니다. 1. 교협 건의사항에 대한 총장과의 협의 4차 요청 -제6호 소식지에 전해드린대로, 3차례에 걸쳐 <총장에 대한 교협 건의사항>에 대한 협의모임을 요청하였으나, 총장의 무응답이란 우리 대학교 역사상 초유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4월 5일 상임위원회의 소집. -회의에서는 "이제 총장과의 대화는 없다"는 선언을 할 것이냐의 여부를 두고 심각하게 논의한 결과, 교협은 교수 대표기구로서 인내심과 평정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며, 의장단이 총장에게 공식면담 요청을 하고 면담이 성사되면 마지막 협의요청을 하자는 결론에 도달. -이튿날 아침 의장은 총장 비서실을 통해 공식 면담을 요청, 총장이 즉각 수용하여 당일 오전 의장단과 면담. -간간이 고성이 오가는 긴장된 분위기 :?의장은 총장이 언제든 기꺼이 만나자 하고서도 공식적인 협의요청을 3차례나 걸쳐 무시한 점, 공적 및 사적인 자리에서 교협을 비난한 점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 -이에 총장은 건의사항에 "총장의 책임의식 부족"과 같은 ‘예의가 아닌’ 내용을 포함, 총장에 대해 시비를 거는 듯한 교협의 태도에 심히 불쾌, 공적인 자리가 아니더라고 사적인 만남을 통해 잘 조율될 수도 있다고 질책. -의장단은 건의에서 "책임의식 부족" 사항을 제외하겠으니 다른 내용에 대한 협의는 성사시켜줄 것을 요청. -그렇다면 총장은 공적인 대화라도 직접 만남을 거절할 이유는 없다 하여, 4월 14일 10:00에 만나기로 합의. 2. 교협 건의사항에 대한 총장과의 협의 -4월 14일 총장실에서 이루어진 협의는 진솔하고 협력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음. -우선적으로 교협은 처우개선이 없는데다 점증하는 구조조정의 압박 속에서, 하의상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반감이 누적되어 가는 교수들의 최근 입장을 전달. -교협은 소통과 협업을 모토로 그 중재 역할을 다하고자 하나, 우리 대학교의 발전을 위한 ‘총체적 협업’을 이끌어 내기에는 역부족이니 총장이나 처학장들의 동참이 절실하다고 전언. -이에 총장은 주요 안건에 대해 아래와 같이 언급(자세한 내용은 첨부문서 참조). -구조조정과 편제개편 : 사학진흥재단에 신청한 경영평가 선정(2억 지원), 특성화 전략을 비롯한 전반적 평가 실시, 교협과의 협의를 통해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이와 관련된 구조조정에 있어 교수의 신분보장은 당연히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라며 크게 걱정하지 말 것을 당부. -"소통" 활성화 : 평교수의 의견이 원활히 수렴될 수 있도록 전체교수회의 활용을 적극 고려, 총장이 주재하는 교무위원회의 정례화도 고려, 총장활동에 대한 공감대 확산방법을 생각해보며 같이 고민해줄 것을 주문. -총장의 해외출장 상세내역 공개 : 재단이사장에게도 보고한 적이 없으며 공개할 의무도 없음, 이미 전체교수회의에서 해외출장을 자제하고 내치에 주력할 것을 밝혔으니 지켜봐줄 것을 당부. -미해결 현안에 대한 직접 해명 : 회의석상을 통한 직접 해명은 거절. 1) 펀드투자로 인한 대학기금 손실 : 아직 손실이 확정되지 않았으니 기다려줄 것을 당부. 2) 09년 연구년 수혜자 선정문제 : 애초에 허락하지 않았지만, 당시 교협과 관련부처의 반복 요청에 교수복지를 위한 결단 차원에서 수용했으나 잘못되었음을 인정, 교수전체의 건의가 있을 경우 결정을 철회할 용의도 있음. -기타 : 교협은 필요할 경우 총장과의 협의모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 총장은 이를 수용하여 공식적인 모임뿐만 아니라 사적인 모임도 괜찮다고 화답. 학기 시작한 지가 엊그제인데 벌써 중간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바쁘신 중이지만 날씨가 짓궂으니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제24대 교수협의회 상임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