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제12호(2014.10.7)
안녕하세요?
벌써 10월이 되면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이번 소식지는 추석 연휴가 끝난 후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 동안 조사한 ‘총장 직무평가’ 설문조사의 결과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먼저 양해 말씀 드릴 것은 회수된 설문지를 분석함에 있어 교협 조교가 너무나 꼼꼼히 데이터 집산을 하다 보니 지체되었고, 이를 첨부 파일처럼 재구성하는 데도 다소 시간이 걸려 소식을 바로 알려드리지 못한 점입니다.
-교수협의회 전체 회원교수 163명 중 연구년을 수행하는 6명과 병가2
명을 제외한 155명 대상으로 조사 실시.
-총 응답자는 121명으로서?전체 회수율 78.1%.
-각 단대별 회수율 : 유럽미주대 82.3% / 아시아대 79.4% /?인사대 80.9% /?상경대?74.0% / 이공대 60% / 기타 소속 89.4%
-각 파트별 분석내용은 아래와 같으며, 문항별 자세한 통계는 ‘첨부파일 1’에 기술.
(5점 척도 답안을 3단계로 구분·통계 처리하였으며, 절대 다수의 항목에 대해 부가설명)
-파트 A <총장의 비전과 리더십> : 그렇지 않음 63.4%?보통 24.3%?그러함12.4%
특히 ‘학교운영에 대한 교수들의 지지와 협조를 위한 노력이 없고(73%), 구성원들 의견의 수렴 및 반영을 하지 않으며(75%), 소통과 대화를 위한 친화력의 부재(75%)가 현저하게 많음
-파트 B <총장 재임 중의 추진사업> : 잘못함 46.2%?보통 27.7%?잘함26.9%
남산동 이전 및 건축(78%)과 정부 재정지원사업 수주(70%)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항목은 부정적인데, 그 중 교원복지 향상(74%), 연구역량 향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71%), 통합정보시스템 구축(60%), 직제개편(59%), 신규 교원인사제도(58%), 강의실과 연구실 환경조성(54%)에 대한 불만이 매우 높음.
-파트 C <총장의 대학운영 성과> : 잘못함 60.4%?보통 26.0%?잘함 13.8%
특히 각종 제도나 규정 변경시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고(74%), 대학발전을 위한 연봉제 도입 및 신인사규정의 타당성이 없으며(74%), 교수협의회와의 협조노력 부재(82%), 총장의 의사결정 방식의 비민주성(76%), 고문과 상임이사 위촉이 타당하지 못함(67%), 총장 직속기구의 비효율성(65%)이 매우 두드러짐.
연봉제 도입에 대한 불만이 74%씩이나 되는데, 올해 초 인사팀에서 발표한 개인별 연봉제 동의는 과반수를 넘었다고 하니 어떻게 해석해야 하겠습니까?
-파트 D <총장의 대외활동> : 잘못함 56.0%?보통 27.3%?잘함 15.6%
대학 대표로서 국내외 기관들과의 교류활동이 부족하고(62%), 지역사회 및 기업 대상의 활동이 모자라며(63%), 대학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대외활동 참여가 부진함에(62%) 대한 지적이 높았음.
-파트 E <바람직한 총장像> / 주관식 의견 : ‘첨부파일 2, 3’에 정리
총장선출 방식은 어떤 형태로든 교수의 참여가 보장되어야 하며(75%), 총장의 이상적인 자질과 능력은 소통과 화합(25%), 대학운영의 민주화 및 투명화(17%),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16%) 순으로 나왔으며, 신임총장의 우선적인 해결과제는 교육환경 개선(16%), 연구지원 확대, 외부자금 확보, 교수복리 증진(각각 12%씩).
-종합 평가 : 부정적 56.5%?보통 26.3%?긍정적17.2%
약 1/4 이상을 차지한 ‘보통’에 대한 답변을 긍정 또는 부정적,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는 받아들이는 사람들 각자의 몫이 아닐까 여겨짐.
애초에 목표로 한 회수율 80%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교수님들의 양심과 소신에 따른 설문조사 결과였다고 자평합니다.
상임위원회는?공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위해 설문지를 파일로 전달하지도 않은 채, 학과 조교를 통해 밀봉으로 수거하였고,?교수님들의 익명성은 절대로 보장됨을 약속드린 바?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수님들이 설문조사에 참여하지 않으신 것은?회원 모두와 교협의 앞날을 위해?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조사한 설문지의 분석결과는 오늘 날짜로 총장실에 공문(‘첨부파일 4’)으로 전달합니다.
특히 위에서 보고드린 설문조사에 따른 ‘절대 부정적인 내용’에 대한 개선방안이나 대안, 그리고 ‘차기 총장 선임절차’에 대한 계획에 대한 회신을 2014년 10월 22일(수)까지 총장께서 알려주시기를 요구했으며, 그 답변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익일(10.23.목)에 개최되는 교협 임시총회에서?논의하고자 합니다.
향후 총장께서 교수들의 의견수렴 결과에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지켜볼 것이며, 회원 교수님들 다수의 뜻이 전달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비록 교협이 아직 법정기구는 아니지만, 단체교섭권과 대표권이 있음을 대법원의 판례가 입증하고 있는 만큼, 교협의 활동에 보다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할 때라 여겨집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1> 설문지 분석결과 총괄표
<첨부파일 2, 3> 바람직한 총장상 및 주관식 응답
<첨부파일 4> 총장 수신 공문 사본
제28대 교수협의회 상임위원회
의장 | 박태성 | tspark@ (5692) | 상임위원(아시아대) | 박장식 | jspark@ (5862) |
부의장 | 권기철 | chulk@ (6123) | 상임위원(인사대) | 최경환 | choikh@ (5936) |
사무국장 | 송현정 | hsong@ (6153) | 상임위원(상경대) | 이정길 | solvini@ (6056) |
상임위원(유럽미주대) | 임상래 | srlim@ (5625) | 상임위원(이공대) | 유영중 | yjyu@ (6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