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교수님, 안녕하세요?
벚꽃이 만개한 학교 근처 전경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4월입니다.
벌써 개강한지 한 달이 지나고,?상임위원들도 부지런히 움직여보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정기회의를 통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바, 이번 소식지는 4월 상임위원회에서(4/3.17시) 거론된 주요 안건과 결의사항을 알려드립니다.
1. 제51차 대학평의원회(3.27.) 주요안건 보고
1) 대학기숙사 신축사업 기채신청
-제3기숙사 2동(5층, 10층, 총 828명 규모) 201억 예산중 185억 기채 신청 + 교비 16억
? 기채는 교비회계(5년 거치, 20년 상환)인 만큼, 매년 5.5억 정도의 이자 지출을 지적.
-신축 예정지 측근의 거성경원 아파트 주민의 민원 해결안
? ; 1라인 11세대 아파트를 구입할(22억) 계획 → 법인 부담이라는 조건하에 잠정적 동의.
2) 2018년 편제개편 조정
-입학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요자 의견을 고려하여 일부 학과 단위로 개편.
? → 무분별한 학부제 시행에 따라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한 사과와 책임을 추궁해야 함.
-향후 ‘특수외국어 교육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또 다른 개편이 예고.
? → CK사업단(학부제 운영)과 정면 배치되므로, 추진 책임자를 분명히 선정해야 함.
* 학과제로 전환 후 독립채산제?운운하면서 학과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절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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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무처에 보낸 공문에 대한 답변 검토
-갑작스런 폐강 인원 상한조치에 대한 타대학 비교 데이터를 요구한 바 있음(3월 소식지 참조)
-교무처에서 제시한 비교 수치는 일정 기준이 없고, 객관적인 판단(전공당 개설강좌 등)을 하기에
?? 부족한 부분이 많아, 차후에 재차 검토하기로 함.
-전공시수의 부족을 비교과 프로그램과 연계한다는 구상은 현재 진행 중이며, 2018년도에 도입할 예정.
-교육과정위원회는 규정에 따라 잘 운영되고 있으며, 인근대학과의 MOU체결에 따른 구체적인 협의는 진행 중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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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구년 파견교수 확대 요구
-우리 대학교의 <교원연구년 운영규정> 제3조(선발인원 및 기준) 1항
?; 매년 교비지원연구년은 재적교원의 5%, 해외연구년은 4% 이내에서 선발될 수 있음.
-위 기준이면 각각 8명, 6명씩 선발 가능하지만, 최근 3년 동안 모두 합해서 매년 4~5명만 선발되고 있는 실정.
-첨부 공문과 같은 내용으로 행정관리실에 선발인원 확대를 공식 요청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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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직교수 직무평가 실시
-1학기 말에 우리 대학에서 최초로 주요 보직교수들에 대해 교수들이 평가하여 공개하고 본부에도 전달할 계획.
-평가 항목 및 설문지 초안을 충분히 검토하여 다음 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함.
-평가대상 보직자는 부총장, 처실장, 국고사업단장으로 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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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학생행사 시 금주서약서 제출 거부
-작년부터 학생들의 MT에 학부장이 금주서약서에(학생들이 술을 마시지 않도록 관리하며,
?? 사고가 발생할 시 교수가 책임진다는 내용) 서명하도록 강요.
-우리 대학은 축제 때도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뒤에서 술 마시는 것은 용인하고 있음.
-이는 교육현장에서 용납될 수 없는 기만행위이며, 진실을 가르쳐야 할 상아탑에서 임기응변식의 요령만 가르치는 부도덕한 행태임.
-따라서 교수들은 서약서 제출을 거부하고, 이와 유사한 학교 정책에 강력히 항의할 것임.
6. 기타
1) 교직원식당 문제?: 기존의 식당은 교직원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식당 업주를 위한 공간.
?-배식시간 조정, 교직원 전용공간 확보, (학생들이 사용하는) 다이닝 룸 개선 등을 고려해야 함.
2) 무계획적인 회의 소집?: (학과)교수회의를 무분별하게 소집하는 사례가 점증하고 있음.
?-특히 최근의 국고사업 탈락 이후, 전화로 회의를 소집하는 행위 등은 지양되어야 함.
3) 교수의 자정능력 문제 : 동남아학부 영문 명칭에 총장 이름(또는 호)을 붙이자는 제의.
?-일부 교수의 제안에 대다수 교수의 반대로 무산되었지만, 누구의 발상인지 짚어볼 필요.
4) 신임 회원교수 환영회?: 김철준(경찰행정), 권경미(만오교양대) 교수님을 모셨고,
? 4월1일부로 발령받은 최은숙(한국어문학부) 교수님은 다음 기회에.
이상 4월 상임위에서 거론된 주요 내용을 전합니다.
현재 50여분의 교수 연구실 PC가 교체되고 있습니다.
백업 관계로 기존의 PC를 조금 늦게 반납하고 싶으신 분은, 이미 담당자와 얘기를 끝냈으니, 설치해주는 직원에게 얘기하시면 되겠습니다.
항상 깨어 있는 교협이 되고자 노력하는 만큼, 교협 홈페이지를 통한 의견 개진도 많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오~~